반갑습니다. 전화로 상담은 이미 드렸으니 잘 관리하시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다음 설명은 다른 회원들을 위해 적어보았습니다.
위환자의 상황으로 보아 뇌촐혈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뇌진탕정도의 손상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즉, 뇌가 가속도를 가지고 뇌벽에 부딪힌 정도의 뇌손상입니다. 위험하진 않더라도 상태를 지켜볼 수 있도록 입원하셨어야 했는데…환자가 거부를 하셨네요.
급성질환 에 대한 사정, 응급대비: 이런 환자를 지역에서 관리하실때는 우선 뇌손상 후 발생하는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상승(ICP)문제입니다. 경동맥이 뛰는 느낌을 받고 있는 이유도 뇌압이 상승되어있으므로 피가 뇌로 들어갈때 저항이 높아 발생하는 증상이지요. ( poor cerebral tissue perfusion 문제 발생). 이런환자를 보실때는 때약볕에서 일하시게 되면 혈관 이완으로 인해 뇌압이 더 상승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토, 두퉁등 증상 악화여부를 사정하고, 혈압체크를 자주 하여 위험한 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뇌압에 관한 vital sign 의 전반적인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야 하는데 … 예를 들어, 어제 140/70 이였는데 오늘 160/50 이라면 어제보다 더 나뿐상황이고… 만약에 180/60 과 같이 수축기 혈압은 상승하고 이완기 혈압은 낮이지거나 HR 이 떨어지는등의 ICP 증가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보내시는것이 안전합니다. 적어도 사고 후 3일간은 아침 저녁으로 방문진찰하여 변화 추이를 보며 응급상황에 대처하세요. 3일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상태가 안전하게 돌아가는 추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관리 (스트레스를 피하게 하고 조용한 환경유지할 수 있도록 권유)도 하시고요.
만성질환관리: 증상으로 보아 경동맥협착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만성질환인 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 의뢰를 하고, 진단이 확진되면 고혈압, 당뇨등 관련질환관리, 영양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등과 같은 혈관질환 관리를 시작하십시요. 또한 안전에 대한 사정 및 계획실행도 하여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해야되겠습니다.
농어촌지역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례이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곽찬영 드림
최신 댓글